푸틴, '단짝' 메드베데프 총리 지명

입력 2018-05-08 19:25  

[ 이현일 기자 ]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7일(현지시간) 네 번째 대통령 임기(6년)를 시작하며 총리 후보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현 총리를 지명했다.

메드베데프 지명자는 푸틴이 2000~2008년 대통령을 연임한 뒤 잠시 총리로 물러난 2008~2012년 대통령직을 수행했고, 푸틴이 다시 대통령에 당선된 2012년 5월부터 줄곧 총리로 재직했다. 전형적인 ‘푸틴맨’ 이다.

그는 푸틴과 같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출신으로, 레닌그라드국립대(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) 법대 후배다.

이현일 기자 hiuneal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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